일상리뷰(DAILY LIFE)/음식리뷰

[햄버거로드3탄]쉑쉑버거(고속터미널)(뉴욕쉑쉑 비교리뷰)

전자감성 2019. 5. 1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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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필자는 친구와 오랜만에 고속터미널역에 왔습니다. 


온 김에 쉑쉑버거가 먹고 싶었습니다. 



간 김에 먹은 햄버거여서 음식 사진 밖에 못 찍었습니다. 


대신, 필자가 뉴욕에서 먹은 쉑쉑가 비교해 보겠습니다. 


토요일 점심시간이어서 10분 정도 줄을 서야 됐습니다. 


메뉴판은 아래와 같습니다. (잘 안 보이시는 분들은 사진 아래 URL 링크 있습니다.)


(출처 : http://www.shakeshack.kr/location/location07.jsp)  



쉑버거 2개, 기본 프라이 1개, 치즈 프라이 1개, 딸기 쉐이크, 50 50(레모에이드와 아이스티를 절반 절반 혼합시킨 음료)를 시켰습니다.


총 2만 7천원 정도 나왔습니다.


역시 쉑쉑...가격이 쉽지 않습니다.


딸기 밀크쉐이크 : 

쉑쉑의 밀크쉐이크의 특징은 묵직함입니다. 그 만큼 쫀득거리면서 달콤 시원합니다. 

하지만, 목을 축이고 싶은 분들은 다른 음료를 추천합니다. 쫀득거리는 만큼 콜라만큼 청량함은 없습니다.

그래도 필자는 쉑쉑을 오면 무조건 밀크쉐이크를 먹습니다. 

이유는 밀크쉐이크가 이렇게 맛있는 집을 찾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기본 프라이 : 

기본적인 프라이로 일반적인 감자튀김보다 두꺼우면 물결무늬가 있는 감자입니다. 

기본 중의 기본이어서 더 이상 설명할 것이 없습니다. 


치즈 프라이 : 

감자튀김에 녹은 치즈가 올라와서 고소한 맛이 더해집니다. 

하지만 호볼호가 갈립니다. 이미 느끼한데 치즈가 더욱 들어가니 싫어하시는 분은 싫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고속터미널 쉑쉑의 치즈 프라이)


필자는 딸기쉐이크에 찍어 먹는 방법을 좋아합니다.


물론 필자의 친구는 기겁을 하면서 필자를 이해 못하는 눈빛으로 봅니다.


역시 개취존중입니다.


필자는 감자튀김을 먹으면서 아쉬운 점 하나를 발견합니다. 


바로 치즈가 한 곳에만 집중포화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치즈가 예전에 뉴욕에서 먹었던 쉑쉑보다 더욱 느끼함이 강했습니다.(물론, 이것은 필자의 개인적 생각)


아래의 사진을 한번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필자가 찍은 뉴욕 쉑쉑의 치즈 프라이)


필자가 찍은 뉴욕 쉑쉑의 사진을 보면 치즈가 골고루 뿌려있습니다. 


고속터미널의 쉑쉑버거가 바쁘다는 핑계(?)로 가운데만 치즈를 뿌려는 것 같은데... 


이것이 나중에는 치즈가 굳어 뭉쳐서 느끼함의 결정체가 완성되어 감자튀김을 더 못 먹을 정도였습니다.


(고속터미널 쉑쉑버거의 쉑버거)


쉑버거 : 비브패트, 토마토, 양상추, 쉑소스, 치즈 


역시 먹는 순간 '그래 이 맛이야' 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싸지만 그래도 맛은 확실합니다. 


무엇보다 패티가 얇지 않고 두꺼운 편이어서 좋습니다. 


만약 전체적으로 조합이 좋은 햄버거를 뽑으면 필자는 "쉑버거"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아쉬운 점이...


(필자가 찍은 뉴욕 쉑쉑의 치즈 프라이)


바로 양상추입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햄버거의 4대 요소는 번(빵), 패티, 야채(양상추, 토마토 등), 소스입니다.


그런데 뭔가 양상추가 작습니다. 


필자가 그럼 미국에서 쓰는 양상추는 로메인 양상추인가(미국 쉑의 양상추가 색갈도 찐하니)? 해서 찾아보니



(lettuce의 의미는 양상추이고 romaine은 로메인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그냥 같은 양상추인데 작은 편이어서 필자가 색안경을 끼고 본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쪼잔한 필자는 작은 양상추 때문에 실망했습니다 ㅎ.


[쉑쉑버거 고속터미널점 총점]

1. 햄버거 : ★★★★

2. 사이드메뉴 : ★★☆☆☆

3 가격 : ★★★☆☆

4. 실내인테리어 : ★

총점 : 3/5  


햄버거만은 당연히 최고지만


감자튀김에서 많은 점수를 줄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쉑쉑버거는 세트메뉴가 없어서 비싼 가격도 총점인 3점이 이유에 한몫했습니다.






 오늘의 한 줄

 

"그래도 맛은 정말 보장합니다"


-전자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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