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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한강공원] 밤도깨비야시장 후기

전자감성 2019. 4. 2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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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4월 27일에 날씨도 좋고 해서

친구와 함께 반포한강공원에 열리고 있는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을 갔다 왔습니다.

원래 만남의 목적은 자전거 타고 한강을 가자였는데 

밤도깨비 야시장이 연다는 소리에 거기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2019년 4월 5일 ~ 10월 27일까지 개최합니다.

※각 장소마다 시간이 다르니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름

 장소

시간 

여의도 월드나이트 마켓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 

매주 금,토 18:00 ~ 23:00 

반포 낭만달빛 마켓 

반포 한강공원 달빛광장 

매주 금,토 18:00 ~ 23:00  

DDP 청춘런웨이 마켓 

DDP 팔거리 

매주 금,토 18:00 ~ 23:00  

 청계천 타임투어 마켓 

청계천 광통교 인근 

매주 토 17:00 ~ 22:00

매주 일 16:00 ~ 21:00 

반포한강 밤도깨비 야시장 홈페이지 : https://www.bamdokkaebi.org/bp-introduce (홈페이지에는 다양한 정보도 많으니 한 번 구경하시길)


고속터미널역에서 내려 자전거가 없는 필자는 

국민 자전거 '따릉이'를 2시간 대여 후 반포 한강지구에 갔습니다. 

날씨 좋은 토요일 초저녁은 역시 사람들이 엄청 많은 시간대입니다.

오랜만에 사람 구경도 하고 한강 공기도 마시니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반포 밤도깨비야시장입니다.

안쪽은 복잡하여 자전거를 들고 못 가게 안전 요원분들과 팻말이 경고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입구 쪽에 자전거를 거치 후에 이동해야 합니다. 

(출처:서울시 밤도깨비 야시장 홈페이지)

반포 야시장의 구성은 이런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원형으로 돌아가시면서 구경하시면 모든 푸드트럭과 다양한 물건을 파는 셀러부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인기 많은 푸드트럭은 줄이 상당합니다...

20분 동안 줄 서고 먹어야 합니다.

심지어 쓰레기 버리는 장소도 줄이 존재합니다. 

계속 구경해보니 외국인분들도 엄청 옵니다.

가운데 쪽은 액세사리 종류나 다른 여러 가지 이쁜 물품들을 파는 셀러부스도 많습니다.

시간별로 인디 뮤지션들도 오셔서 공연을 하니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돌고 돌아 그나마 줄이 적은 푸드 트럭에 왔습니다.

닭꼬치 가게여서 그런지 줄이 금방 금방 줄어듭니다.

필자와 친구가 시킨 닭꼬치는 

위쪽이 데리야키 맛

아래쪽이 소금구이 맛이었습니다.

각각 4000원입니다. 

음식만으로는 특별하다고 느끼지는 못했지만... 여기서 한강 경치를 더하면?

이 맛입니다. 

필자가 닭꼬치를 먹고 있지만 사실은 한강 야경을 시음하는 느낌입니다.

바로 이 맛으로 사람들이 밤도깨야시장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반포대교의 예쁜 무지개 분수를 보면서

먹는 닭이란...

분위기 깡패입니다. (커플이면 금상첨화, 필자는 동성친구랑 왔는데)

왼쪽이 "달이"

오른쪽 "밤이"라는 캐릭터인데 

예쁘다 보다

부녀관계인가? 아니면 그냥 형제,자매인가?

아님 야시장 고위급 관계자를 형상화한 건가?

그냥 이상한 설정이 생각나는 필자였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많이 와 본 친구와 처음 온 필자는 푸드트럭의 음식은 특별하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가격이 그렇다고 싼 편도 아닙니다.

보통 7000원에서 10000원 사이 가격대입니다.

하지만 한강에서 바로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그 메리트 하나가 가장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오늘의 한 줄

 

"커플지옥 솔로천국"


-전자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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